언젠가부터 내 연애를 타인에 눈이 감시하고, 쳐다본다는걸 가끔씩 느끼고있다
물론, 내가 부러워서도 있겟지만, 그의 반대의 경우도 있다
오늘은 반대의경우를 이야기하며, 이 끝의 결말은 어떤건지 알려줄까한다
남녀의 사귐에 있어 잘났고 못났고를 따지는 너희들은 얼마나 잘났는지 모르겠짐나
그렇게 다 따지고 만나면 참고로 만날사람 없다는것만 기억해라
1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에게
차였어.
하하..
제작년 11월쯤엔가 처음만난 애였는데
솔직히 외모는 그렇게 이쁜편은 아니었어.
근데 내눈엔 못생긴편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한번 같이 대화를 해봤는데
정말 단한번의 대화만으로 엄청나게 끌리더라고.
말하는게 굉장히 어리면서도 어른스럽달까..? 말로 잘은 설명 못하겟는데
원래 생각이 깊은사람들이 행동은 단순하다고들하잖아..
아무튼 정말 애가 매력도 넘치고 끌리는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잘해주고 만난지 3개월차에 연애를 시작했엇어.
근데 처음 사귀고나서 내친구들이 내 여자친구 보고 하는 말이
"야.. 그런애랑 왜사귀냐?"
라는식들의 말이었어.
그애는 솔직히 좀 통통하고 키도 꽤 작은편에다
얼굴은 못난편이라곤 나는 생각안드는데
다들 하나같이 내가 너무 아깝다고들 그러더라고.
물론 그때 내가 정말 화냈었지.
내게 이쁘게 보이고 내가 좋아서 사귀는데 지들이 뭐라고 내가아깝네 뭐네 하는식의 말을하냐고.
그때 화낸 이후론 친구들이 내앞에선 그런얘기 안하긴 하는데
약간 그런말들이 많앗나봐. 같은 동아리 동생형누나 너나할거없이
사람들도 왜사귀는지 모르겟다, 너 그렇게 외로웟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솔직히 나는 내가 좋아서 상관없다고 생각햇는데
아무래도 헤어진 여자친구가 많이 마음고생이 심했엇나봐.
사실 얘가 겉으로는 쿨한척,그러는척 다해도 난알고있거든..
굉장히 소심하고 여린앤데 애가 안그러려고 노력하는거라는거....
그래서 정말 내가 더 노력했엇어.
누가 뭐라하던 난 좋아햇엇으니까.
혹여 막 어떤 그런식들의 말듣고 너무 힘들어할가봐 더 잘해주고 그랫는데
하하..결국 차였네..
차인이유는
그런말듣는게 너무 힘들고 이젠 지쳤대.
다른사람들이 뭐 내가아깝네를 넘어서서
자꾸만 왜사귀는지 모르겟다 이런말듣는것도그렇고
남자들은 그냥 그때 내가 한번 선배던 뭐던 제대로 화낸이유로부터 별 말 안한것같은데
여자들이 좀 그런게 심햇나봐. 모여서 뒤에서 얘기하고 그런거...
또 내 정말 친한친구들이랑 여자친구들 다같이 꽤나 자주 모여서 노는데
좀 심하게따돌림을 시켰다고 하더라...한두살처먹은 애도 아니고 진짜 욕나올것같다.
하..
엇그제 만나서 그렇게...헤어지자하는데
내가 처음엔 정말 매달렸어.
누가뭐래도 내가 좋아하는거 알면서 왜그러냐고.
그것만으로 부족하냐고 그랫는데
갑자기그런거아니고 연애초기부터 몇번이고 많이 참았대.
자기가 얼마나 못났다고
연애를하는데 왜 그런얘기를 듣고 지내야하는거냐고.
그런식으로 단한번도 화냈던적 없던 애가 처음으로 나한테 진심으로 화도내고..울고...
그때부턴 도저히 매달릴수가 없더라.
조금은 섭섭했던건
차라리 나한테 말을 해줬으면 내가 가서 화를 내던 생 난리를치던했을텐데
난 굉장히 노력햇는데..그건 내생각이었나봐.
부족했었고...그래서 내가 못미더웠나봐.
아무튼 그렇게 혼자가 됫네. 하...
중고등학생때처럼 그냥 좀이쁘다싶고 사귀고싶어서가 아니라
나쁘지 않아서 사귀었던거랑 다르게
내가 정말 좋고 이사람이다 싶어서 연애하는데
왜 차이는이유가 나한테도, 걔한테도있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있는건지 모르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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