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

못생긴 남자들을 위한 연애지침서 3편

it모아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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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 안녕?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사라질게 ㅋㅋㅋ

 

 쓸데없이 글 더 길어지기 전에

 

참고로 첫번째 두번째 읽어야 이해가되니까 안읽은 횽들은 밑에읽어봐

 

 못생긴 남자들을 위한 연애지침서 1편

 못생긴 남자들을 위한 연애지침서 2편

 

 

그럼 읽었다고 생각하니 바로 시작한다!

 

 

세번째,

 

여유를 가져라!

 

 

 

으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고?

댓글로 욕먹고 싶어서 환장했냐고? ㅋㅋㅋㅋㅋㅋ

아냐, 욕먹고 싶은 사람 누가 있겠어? ㅋㅋㅋㅋㅋㅋ

 

 

 

어짜피, 이 글에 악플달러 온 형들은 내용 안 읽고 휠 내려서 댓글부터 적고 있을테니까,

진지하게 읽고 있는 형과 나만 좀 더 깊게 이야기 해 보자구!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지난 스토리를 하나씩 다시 되짚어 가 보자,

 

 

 

첫번째 규칙 기억나?

어떤 베플님께서 오판하셔서

'사랑하는 사람의 정보를 얻으라는 글을 무슨 5천자나 넘게 적었냐?!' 하셨던데,

 

내 글솜씨가 부족해서 그렇지,

 

첫번째 규칙은 연애지침서나 연애코치들의 의견을 듣지 말라는 이야기였어 ^ㅡ^

 

맞지? ㅋㅋ 그렇지?

처음부터 글을 진지하게 읽어준 형들은 기억날거야,

 

쓸데없이 힘빼지 말고 그럴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의 정보를 모으라고 한거구,

 

언더스탠???

 

 

 

두번째 규칙은 자신감을 다시 되찾으라는 이야기였고!

 

뭐, 이건 굳이 자세한 설명을 달지 않아도 다들 이해했을거야,

 

 

 

세번째는 여유를 가져라 라는 말이야

 

 

오늘의 메인 토픽이지!

 

 

여유,

여유가 뭐지,

시간이 좀 넉넉하면 여유있는거고,

지갑이 좀 두둑하면 여유있는건가?

 

 

 

사실,

자신감을 갖자 라는 말 보다,

더 허황되고 광범위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어.

그렇지만, 형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위해 꼭 필요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고 확신해.

 

 

 

자, 여유 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먼저 잡고 가자.

 

여유 : 물질적ㆍ공간적ㆍ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군,

 

 

 

다른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글을 진지하게 읽고 있는 형은,

마음에 여유가 없는 상태일거야.

 

이런 표현을 써서 미안하지만,

여자사람에 대해 많이 궁해있겠지,

 

모태쏠로로 지나온 세월은 하염없이 긴데,

내 나이는 점점 늘어만가고,

 

연애다운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봤는데,

결혼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랑가 모르겠고,

 

주변에 여자도 없고,

여자에게 다가갈 용기도 없고,

소개팅 자리에 나간다고 해도 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확신도 없고,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불안하고,)

시간이 지나갈 수록 초조해지다가,

이제는 아예 포기상태에 접어든 형들도 있을거라고,

 

하지만,

포기라는 단어로 내 마음에 여유가 찾아왔다고 착각할 순 있어도,

다시 현실앞에 내 모습과 상황을 마주했을 땐,

여유(처럼 보이던 내 마음의 평화)는 사라지고 또 다시 지끈지끈 두통과 함께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불안만이 마음속에 가득하겠지,

 

 

 

형들의 마음은,

도저히 '남음이 있는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고.

 

 

 

자,

여기서 여유를 가지라고 하는 말은,

형 마음속에 여유라는 공간이 있어여 여자든 뭐든 들어올거 아니겠소?

라는 추상적인 명제가 아니야.

 

형의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좀 더 시각화 시켜주는(것 처럼 느껴지는) 좋은 매개체를 가지라는 거야.

마치 자신감 처럼 말야

- 어려운 설명을 붙여서 미안하지만, 느낌이라는 단어로 이해하면 조금 이해가 편할듯 해.

 

 

 

아 어렵다,

말이 많이 어렵다, 그치?

하는 나도 어려워,

자신감과 비슷한데 또 약간은 다른 개념인지라,

뭐, 이걸 빌미로 많은 악플들이 양산되겠지만,

진지한 형과 나는 계속 대화를 이어가보자구.

 

 

 

알기쉬운 사례를 들어보자구

 

우리는 이 여유가 없어서,

 

소개팅에 나가도 대화의 연결고리가 끊어질까봐 언제나 노심초사해.

내 행동 하나하나가 상대방이 맘에 들어 하는지, 불쾌해하진 않는지 늘 고민이야.

생각과는 다르게 말도 헛나오고, 행동도 어설프고,

소위 말하는 작업을 들어가도,

상대방에게 바로 답장이 오지 않는다고 초초해하고 있다고.

옆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를,

정작 당사자인 나만, 시야가 아득아득 좁아져서, 아무것도 모르고 허둥대다가,

또 그렇게 인연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을 떠나보내고야 말지.

(혹은, 당연하게 내가 먼저 포기해버리고 말아.)

 

 

 

"마, 그럼 그 여유를 당췌 어떻게 가져야 하는건데?

먹고 살기도 빠듯한 이 세상에, 하루하루 죽어라 일만하고,

사람에게 치이고 일에게 치여가는데,

없는 여유를 어디서 찾아?!"

 

 

 

그래 맞아,

이 여유란 녀석은 자신감과 비슷해서

뭐가 있어야 밖으로 드러나는 녀석이야.

 

자신감이 주로 행동을 통해서 좌우되는 녀석이라고 설명한다면,

여유란 녀석은 주로 생각을 통해서 많이 달라져.

마음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좀 편할까?

세상만사 마음먹기 나름이다라는 말처럼...

 

근데... 이게 말처럼 된다면, 누구나 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겠지?

그만큼 말이 쉽지, 실제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지.

 

이제, 여유를 갖는 방법을 하나하나 찾아가 보자고.

 

 

 

먼저, 무언가 내가 갖고 있음으로 여유를 차릴 수도 있겠지,

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많은 친구나, 또 다른 무언가를 얻는것을 통해 여유를 찾을 수 있을거야.

하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욕심이라는 녀석이 마음에 가득한 존재야.

하나를 갖게되면, 둘을 갖고 싶지,

둘을 갖게 되면 셋, 넷을 더 갖고 싶어.

(일반적으로 돈이 그렇지)

그래서 사실, 물질적이거나 가시적인 무언가를 통해 마음에 여유를 찾는건 꽤나 어려워

 

근데 다행이도,

여유란 녀석은 이렇게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무언가 보다는,

마음상태에 더 영향을 많이 받아.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잘 달래고, 속일 필요가 있어.

(인도 영화 중 '세 얼간이'라는 영화를 본다면,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몰라!)

 

그래서,

몇가지 습관을 가지면 조금 좋을 것 같아

(물론 몇가지 방법 중 하나이지, 이것이 전부라는것은 아니야!)

 

 

 

1.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보다는 독서나 사색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 봐!

 

TV나 컴퓨터 게임은 우리의 마음과 감정에 좀 더 자극적이겠지만,

건전한 독서(판타지 무협소설 말고...)나 긍정적인 사색은 우리 마음이 조금 더 쉼을 얻게 해 줄거야.

(그렇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3시간이고 4시간이고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2. 일상생활속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무언가에 작은 관심을 가져봐!

 

지나가는 똥깨를 보더라도,

'저 개xx 팔자도 저리 좋은데, 난 뭐 이따구냐' 라고 한탄하지 말고,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 때문에 잠깐 미소짓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지 않겠어?

 

 

 

3. 말을 하는 것 보다는, 듣고 이해하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해봐!

 

듣고 이해하려는 행동은

나 자신의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효과도 물론 있겠지만,

상대방에게 나라는 사람의 이미지를, 무언가 의지할만한 여유를 가진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어.

 

 

 

그래 맞아,

내가 말하고도 참 어려운 이야기다 싶어,

현대 사회속에서 참 찾아보기 힘든 말이기도 하지만,

또,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것이 여유가 아닐까 해.

 

 

 

근데,

이노무 여유를 가지면 연애할 수 있나?

여유 가지면 여자가 알아서 오나?

여유있는 사람이 되면 막 사랑이 이루어지나?

 

 

 

댓글에서 누군가 그랬던데,

"형, 형 말처럼 하면 진짜 연애할 수 있어?"

 

 

 

미안하지만, 난 픽업 아티스트 같은 사람은 아니야,

연애의 기술 따위를 설명하고자,

이토록 무식하게 장편의 글을 쓴게 아니라구.

 

 

 

 

자, 이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 볼게,

 

이해하기 쉽게 천천히 설명할게! ^^

 

 

 

이 글의 독자는

못생기고 매력없는, 연애다운 연애를 제대로 해 보지 못한, 대한민국 남자 청년들이야.

그 동안 여자사람 잘 만나고, 연애 잘해온 분들이 아니라는거지,

(대부분 이렇게 누리고 살아온 분들이 왜 댓글에서 열을내는건지, 난 사실 잘 이해가 안돼.

당신들을 위한 글이 아닌데 말이지,)

 

이 글의 취지는,

알콩달콩 러브러브를 갈망해 왔지만, 그 동안 실패, 혹은 도전 한 번 못해보고 좌절만 해 온

나와 비슷한 조건의 남자들에게 좀 더 현실적인 탈출구를 제시하고,

모태솔로를 탈출할 수 있는 좀 더 근본적인 방법 중 몇 가지를 확인시켜줌으로써,

더 이상 못생기고 매력없다는 이유로 좌절하고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으라는 것이 되겠지!

 

 

 

그래서,

첫번째, 두번째, 그리고 오늘 세번째 규칙까지 오게 된거야.

 

 

 

즉,

무언가 여자를 꼬시는 기술이나 패턴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주관과 자신감과 여유를 가진,

사랑할 준비가 된 사람이 되기 위한 조언이자 지침이었어.

 

 

 

 

 

 

스스로가 못생기고 매력없다고

연애랑은 담 쌓고 살아온 시간이 내 삶의 전부라고 말하고 있는 형들에겐,

 

그깟 허접한 하급기술 몇가지와,

머리, 옷 등의 스타일링 변화를 통해,

소위 여자를 꼬신다고 말하는 작업을 통해

사랑(처럼 보이는 연애놀이 따위)을 시작할 순 있어도,

 

자신감을 가장한 허세와,

자존감을 가장한 열등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어.

 

 

 

연애가 참 쉬운 그 놈들과는,

우리는 조금 다르잖아?

 

 

 

그래서,

세상의 기준과 외적인 가치관에만 비추어 보고,

현실속에서의 쓰라리고 아픈 경험에만 매도되어,

내 가슴 속 깊숙한 곳에 던져버린

'사랑할 수 있는 내 자아'를 다시 되찾아 오는 과정이 필요한거야.

 

 

 

형이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진짜 형의 모습이지.

 

 

 

우린 여자의 몸에 욕정이 나 있는,

짐승이 아니야.

 

남들처럼 알콩달콩 연애하고, 사랑하고 싶을 뿐이지.

 

 

 

 

 

그 동안,

저 하늘 높이 뜬 구름 잡는

뭐,

말이 쉽지,

누구나 말로는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토록이나 경청해 준 형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시하고 싶어.

 

사실,

네번째, 다섯번째,

 

그리고 조금 더 실질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은 쓰기 어려울 것 같아.

 

(악플 때문은 아니야 ㅋ

오히려 그런 댓글들 때문에 내 글에 대해 좀 더 책임감을 갖게되고,

반성도 하면서 더 성장한 것 같아서 고마워!)

 

 

겨우 이런 토막글 따위로 형들에게 많은 도움은 주지 못했지만,

나와 같이 못생기고 매력없는,

우리 형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래.

 

(연애의 마스터키를 바랫던 형들이라면... 미안 ㅋ

하지만 그건 이미 1편에서, 그런건 없다고 밝혔는걸 ㅠ_ㅠ)

 

 

 

못생겼다고, 매력없다고, 포기하지 말자.

그래도 우린 사랑할 수 있어.

 

누구보다 아름답고 알콩달콩하게 말이지.

 

 

 

기회가 된다면,

또, 누군가에게 이 글이 필요해 지다면,

 

다시, 돌아 온다!!!!!!

 

다들, 긴 글 읽느라 고생했어요!

 

 

 

 

 

대한민국의 못생기고 매력없는 남자들을 위하여,

 

 

* 세상사는 이야기 모음 *

 

헐.. 진심소름 ㄷㄷ 영화에서 숨바꼭질에서 보던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애매모호이야기) 처의 오빠가 반말을 하겠다고 하네요..

소름주의) 어렸을때 저수지에빠진 이야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괴담모음..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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