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왕 싸가지없는 제부때문에 이게 무슨꼴이람..
처가집에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행동을 저따구로 하다니
인간이 덜된건지, 성격이 더러운건지, 성숙을 덜한건지
참나.. 보다보다 화가나서 오늘 가져온 사연입니다.
저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제 동생은 저랑 한살차이인데 21살에 결혼했습니다
제부는 저랑 7살 차이로 30대 중반입니다
동생결혼전에 제부가 틈만나면 제 동생데리고 나가서 집에도 몇일 안들어오고
가족이랑 상의없이 대학교도 휴학해버렸어요
그래서 저희가족은 동생도 동생이지만 제부도 막 좋아하진 않았어요
저랑도 많이 싸우고 했습니다
애기가 생겨서 어쩔수 없이 결혼하긴 했는데..
동생이 올해 결혼7년차에요 애도 둘이 있고요
전부터 사소한 일로 제부랑 동생이랑 부딪히고 싸운적이 있지만
지금 최근일은 정말... 너무너무 화나고 죽여버리고싶어요
제부랑 동생은 동네에서 크게 장사를 해요
양가 집안 모두 밖에서 일하는데도 둘이 잘살라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하라고
번갈아가며 애들을 주말마다 공휴일마다 보고있어요
아빠 엄마 막내동생 저는 주말엔 거의 약속을 못잡읍니다.
애들보는게 힘든 일이기때문에 나이 먹은 엄마아빠한테 맡기고 나가기가 미안하더라고요
일요일같은 경우는 우리집에서 조카 두명을 다 씻기고 저녁먹이고나서
동생집에 데리고 가서(저희집에서 걸어서 5분)
동생 올 동안 엄마랑 아빠랑 저랑 막내동생은 동생집치우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분리수거하고 빨래돌리고 빨래널고 둘이 먹으라고 음식해놓고 기다리기를 3년넘게 해왔어요
3년넘게 이짓을 해오면서
장모님~ 고생했어요 처형 수고했어 처제 고마워 이런소리 단 한번도 들은 적 없습니다
동생은 웃으면서 안해도 되는데 왜해~ 이러면서 넘기고요
애들봐주고 집치워주는거 꼭 알아달라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도 사람인지라 서운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해요
저희집, 동생시댁집, 동생가게, 동생네집 걸어서 15분 안짝입니다
가끔 동생가게갈때면 제부는 항상 인사를 안합니다
그게 제가됬던 자기 자식들이 됬던, 저희 엄마 아빠가 됫던말이죠
그냥 얼굴한번보고 고개를 돌립니다
싸가지가 없는거죠
문제는 여기서부터 진짜에요
저번달에 엄마생일이 있어서 저희집에서 모였어요
술좋아하는 제부는 그날도 오자마자 얼씨구나 술먹었구요
제부가 전부터 조금씩 도박을해왔어요 토토?
이런건데 동생말로는 게임당 200만원할때도 있고
더 할때도 있다고 하네요
도박때문에 동생이랑 제부랑 몇번싸워서 사네마네 이런말도 해와서
엄마가 조심스레 제부한테
"우리는 다른거 다 필요없다고 자네랑 우리딸하고만 잘살면되네.
힘겹게 번돈 다른데에 쓰지말고 애들크기전에 부지런히 돈모으게"
해서 제부가 "아.. 이제 안해요 " 라고 대답했어요
옛날부터 대답은 잘해와서 저희 아빠가 또 한마디 했어요
"사위야 그런거 한번 빠지면 더 빠지게 되니까 이제는 진짜 하지말게"
했는데 제부가 갑자기 화를 내는거에요
제부 "저 지금 도박꾼취급하는거에요? 와... 상당히 기분이 나쁜디요"
하면서 제 동생을 쳐다보면서 "야 나 성깔있는거 알지" 하면서 저희 엄마 아빠한테 막 대드는 거에요
그러면서 저 불쾌해서 이 자리 못앉아있겠습니다 저 먼저 일어납니다 하고 나가버리는거에요
방귀뀐놈이 성낸다더니.. 그짝이더군요
그 일 있고나서 동생이랑 제부랑 하루도 안빠지고 싸웟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날에 그래도 명절이니까 오겠지 와서 밥먹고가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이 애들 둘만 우리집에 맡기고 애들 옷가방에 봉투 넣어서 현관으로 던지는거 있죠
신발도 안벗고 ..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엄마한테 그냥 밥 안먹는다고 어디 갈때 있다고 하고 갔어요
동생은 괜히 도박이야기 꺼내서 싸우게 만든다고 아마 미워하고 있겠죠 속으로
제부는 자기 도박꾼취급하는 처갓집가기 싫다하고
그 후로 저희 아빠가 제부한테 카톡으로 그때 서운했음 미안하네
평생 안볼사이도 아니니 시간있음 연락주라 술한잔 하면서 풀자 했는데도 읽고 연락이 없어요
엄마도 제부한테 전화하고 문자했는데 받지도 않고 씹었구요
그런걸 보는 저는 더 화가 난거에요
동생은 가운데서 역할도 잘못하고 남편하나 잡지도 못하고 제부는
지가 사장이다고 유세떠는거마냥 왜 자꾸 우리집 무시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 아빠가 기분 나쁘게 말한것도 아니고 또 그 후에 연락을 했음 무슨 연락이라도 있어햐 하는데
사람예의아닌가요?
저도 좋은 성격이 못되서 몇일전에 동생가게가서
동생이랑 말할려는데 동생이 가게 없어서 제부한테 동생어딧어요 했더니 집에있어 이러는거에요
또 인사도 안하고 너무 화나서 카운터 책상을 똑똑 거리면서
나한테 그렇게 말하냐고 엄마한테 큰소리로 말하는거에요 왜 가게와서 자기한테 그러냐고 하면서 제가 무릎꿀고 빌길 바랬나봐요
나 "제부 우리 아는체좀하고 삽시다"
제부 "아는체햇는데?"
나 "아는체언제했어요? 인사좀 하고 살자고요"
제부 "왜?"
나 "우린 가족이니까 우리가족아니여?"
제부" 알았어.."
이러고 나왔습니다. 인사좀 하고 살자니까 왜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고 나서 저녁 10시쯤 제부가 엄마한테 전화했습니다 술먹고
어머니! 제가 뭘 그리 잘못했습니까 처형은 또 왜 가게에 와서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제가 지금 어디서 술쳐먹고 장모님한테 그따위 행동하냐고
처갓집 개똥으로 아냐 했더니 전화 끊는거 있죠
와...열이받아서
그리고 나서 밤12시가 넘어서
동생이 울면서 문열으라고 해서 들어왓는데 제부한테 맞았다고
애들은 지금 집에있다고 핸드폰 뿌셔서 핸드폰좀 빌려달라고 아버님한테 전화해서
애들한테 가보라고 한다더군요
제가 가게에서 제부한테 말했던게 이렇게 일이 커졌습니다
내가 감히 사장인데 내 가게에서 내 직원들앞에서 나를 쪽줘? 이런식인거요
차마 나한테는 다이렉트로 말도 못하니 만만한게 동생이라 동생한테 욕하고 때린거죠
제부가 결혼전부터 저를 무서워했답니다 성격이쎄서 동생시누이가 말해줬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제부가 저한테는 엄청 좋게 말하고 다른식구들과 대하는것도 달라요
이 일때문에 양가 집안 어른들만 모여서 이야기를 했어요 동생하고 제부도 같이요
엄마말로는 좋게 다 풀었대요
근데 어제 저녁에 공중전화로 동생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언니떄문에 죽겠다고 남편이 또 지랄한다고 하고 울면서 전화온거있죠
(동생은 애들 둘하고 지금 시댁에 피신중)
그래서 아빠가 동생찾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나때문에 화가 안풀린다고
나참 어이가없어서.. 어떡해 해야할까요..
나이쳐먹고 예의도 없고 경우없는 자식 어떡할까요
엄마가 어제 저한테 울면서 니가 그냥 잘못햇다고 빌어라
우선 동생은 살리고 봐야지 라고했어요
아... 마음이 심란해요
딸가진부모는 죄인이라더니...그말이 맞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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